가을이 찾아온듯 했는데... 벌써 지나가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도 금방 지나갈듯 하다... 10월의 마지막주말... 2주일마다 한번씩 방문하는 무등도서관... 2주간 볼 책들을 빌리기 위해 오늘도 복실이랑 도서관을 찾았다... 가장 좋아하는 건 과학서적~!! 아직 글을 몰라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일뿐이지만... 그래도 이야기보다는 과학책이 재미있나보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복실이가 꼭 하고 싶다는 발레...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겨울동안 하게될 발레강좌를 신청하고... 점심을 초밥을 먹고 싶다는 복실이... 가매초밥의 전복망고초밥을 좋아하는 복실이... 닭꼬치와 전복망고초밥을 접시를 번갈아가며... 7접시를 해치우는 복실이... 일요일이 되는 날씨가 더 추워진듯.....
즐거운 휴일~!! 하늘은 파랗고 높은게... 전형적인 가을날씨~!! 이대로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복실이네는 오늘도 집을 나선다.... 언제나 그렇듯 특별히 계획적이지 않은 복실이네...오늘은 해남에 있는 공룡박물관으로 출발~!! 멀리서도 보이는 커다란 공룡~!!복실이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했군...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도 딱 좋다~!!잘 가꾸어진 정원을 시원스레 달릴 수도 있고... 다양한 공룡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심심하지 않아 좋다~ 공룡 발자국에서는 복실이 엄마가 공룡도 되어보고...^^ 어마어마한 공룡 밑에서 공룡 발바닥 간지럼도 피워보고...ㅋㅋ 요즘은 언제어디서나 포즈가 아이돌 그룹 저리가라하는 복실이~!! 통나무 밑에서 보는 티라노 사우르스.... 복실이는 무서워서 가까이도 못가고..
올해는 이래저래 제대로 된 단풍구경도 못하고...이번주도 주말내내 결혼식장 다니느라 나들이도 못할뻔 했는데... 결혼식 끝나고 후다닥 도착한 백양사...가을 끝자락에 단풍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지 않을가 하고 갔는데... 정말 단풍은 가뭄에 콩나듯... 간혹 보이네요... 떨어진 낙옆만 무수히 많고... 나무들은 황량하게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고 있네요.... 밖에 나오면 그래도 신이나는 복실이...가면 갈수록 개구쟁이가 되어가고 있어요~낯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움도 많이타고... 그야말로 시크하지만...우리 가족만 있을때는 최고의 개구쟁이입니다.... 엄마랑 다정하게 셀카 찍는 복실이...표정도 각양각색... 도대체 사진 찍는데 원숭이 흉내는 왜내는지 알 수가 없어요...ㅋㅋㅋ 그나마 조금 남은 단풍나무가 ..
끝나지 않을것만 같은 기나긴 여름이 끝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된거같아요...덕분에 환절기로 복실이는 감기를 달고 사네요...그래도 즐거운 주말을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어서...완연한 가을을 느끼러 출발~~ 항상 책에서만 봤던 기차를 탈려고... 곡성기차마을을 다녀왔어요...도착하자마자 신난 복실이~!! 봄에 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공원...가을이라 장미는 별로 안피었지만... 이곳저곳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복실이는 신납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복실이는 혼자서도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드디어 기차를 타볼 시간이지요...모형은 증기기관차이지만 실제 증기로 가는 기차는 아니예요...^^출발전에 기차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기차줄발 시간전에 매점을 발견한 복실이...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