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건강이 회복되어가는 복실이...오늘은 거의 열흘만에 어린이집을 가게 되었어요.아프기전보다 더 활발하고 잘 놀았다고 하네요...점심도 맛있게 다먹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았다고 하니 이제 안심이 되네요... 오랜만에 가는 어린이집이라 다소 걱정이 되었는데... 요즘 복실이 땜에 깜짝깜짝 놀래고 있어요...아프고 나서 너무 많이 변했거든요...예전에는 머리 감길때에도 뒤척이며 안감을려고 버티고...머리감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오늘 머리를 감기는데 아빠 무릎위에 누워서 얌전히 있네요...웃으면서 즐겁게 머리도 감았어요... 머리 감은후에 머리 말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니었는데...이젠 스스로 수건을 챙기고 물기를 털어주어도 얌전히 있어요...몇일 사이에 완전히 달라진게 참 신기하네요...ㅋㅋㅋ 얼..
1주일동안 감기 때문에 열도 나고 콧물도 줄줄 흐르고...기침도 심해서... 밥도 잘 안먹고 힘들어했던 복실이...1주일만에 드뎌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했어요~~^^오랜만에 집안 구석구석을 다시 헤집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빨래 널러 갔는데...복실이도 가고 싶다고 땡깡부리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아플때는 이런 땡깡도 땡깡이 아닌 짜쯩으로 맨날 울기만 했는데... 엄마가 보이는지 빼꼼히 쳐다보고 있어요...^^ 거실에서는 보이지 않자...안방 창을 열었어요...드뎌 엄마가 보이네요.... 이젠 물병도 혼자 뚜껑도 열고...혼자 마시기까지 잘합니다...^^ 복실이의 지정석...소파에 기대어 서있는걸 좋아하죠... 뽀로로 볼때에도 항상 저기서만 보네요...다행히 TV앞에서 보지 않고... 항상..
태어나서 지금껏 크게 아픈적이 없던 울 복실이...갑자기 몸에 열이나기 시작한다.병원에서 목이 좀 부었다고는 했는데...해열제를 처방받고... 약을 먹고 재웠는데......새벽 3시... 갑자기 몸이 불덩이처럼 뜨겁다.체온이 40도를 육박한다.예전에 예방주사 맞고 잠시 38도까지 오른적은 있었는데.....허둥지둥 해열제를 먹이고...옷을 벗기고 손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온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열이 오르니 복실이도 많이 보챈다.이렇게 아파서 보챈 모습도 거의 처음보는듯...다행히 1시간 정도 지나니 열은 더이상 오르지 않고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한다....아침 6시무렵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해열제 먹인 시작이 아직 4시간도 안됐는데...다시 온몸을 닦아주면서 시간을 보면서 해열제를 다시 먹였다..
제법 쌀쌀한 주말에 밖에 나갔더니 콧물이 줄줄 흐른다. 괜히 나가자고 했다가... 맘이 아프고... 마눌님한테 욕만 한바가지 먹었다.... 다행이 열이 나거나 기침은 하지 않는데... 콧물이 줄줄 흘러... 어머니가 병원에 데려갔다. 감기 초기 증상이라 약만 받아 왔다... 한동안 병원하고 담 쌓고 살았는데.... 이빨도 이제 나기시작 해서 컨디션도 안좋은듯 하다. 주말에 나가기 전의 저 표정이 나오질 않는다. 항상 웃고 잘 놀던 복실이가 밥도 잘 안먹고... 분유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약을 겨우 먹였더니 칭얼대기만 하고 마눌님 설겆이하는 동안 거실에 복실이와 앉아 공놀이로 기분 전환을 시켰더니... 이내 신나게 논다. 깔깔대며 좋아라 하는 모습에... 역시 웃는 복실이가 젤루 이쁘다~!! 앗~ 잘..
2주 가까이 감기랑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복실이... 처음엔 기침 몇번하더니 숨을 못쉴 정도로 기침하고... 콧물 나오고... 근 2주 가까이 약만 먹고 있는데... 맘이 아프다... 기침을 심하게 할때는 정말 맘이 아프던데... 아기들은 폐렴까지 갈 경우가 많다고 해서... 더욱 걱정을 했었다... 다행이 열은 안나고 폐렴까진 가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이젠 감기도 거의 나아가는듯... 병원에서도 거의 나은듯하고 혹시 모르니 이틀 정도 약 먹고 괜찮으면 더이상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약 먹이는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우는 아기에게 억지로 먹이는 약... 맘도 아프고... 이래저래 근 2주를 걱정으로 보냈는데... 이젠 컨디션도 회복되고... 몸무게도 줄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