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전날 내렸던 메트스레역에서 베네치아의 산타루치아역까지열차를 타고 가야한다. 매표소에서 역이름과 인원을 말하면 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메스트레역에서 산타루치아역은 열차에 따라 1정거장이거나 2정거장이다.우리는 1정거장으로 알고 있어서 무조건 1정거장을 간후에 내렸는데 알고보니 열차에 따라 중간에 역하나를 지나치기도하고 정차하기도 했던 것이다. 다시 열차를 넓은 바다로 가로질러 달리다보면 드디어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하게 된다. 산타루치아역을 나오자마자 드디어 베네치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데 바로 펼쳐진 수로와 건물들... 그리고 수로를 달리는 수상버스와 수많은 배들이 보인다. 아탈리아의 어느 도시와 달리 베네치아는 확실히 이곳이 베네치아구나 하는 느낌..
로마에서 출발하여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 도착하면 저역 10시정도가 되는듯 하다.이때쯤에면 역도 그렇고 도로도 한적한 유럽도시로 변하게 된다.로마와 달리 피렌체는 좀더 정적이면서 조용한 도시인듯 하다.일단 역을 나와 옆 인근에 있는 호텔을 찾아야 하는데 호텔 건물을 지나치면서 호텔의 입구가 보이질 않아 그냥 지나쳐버렸다. 커다란 건물에 입구는 어찌나 작던지 우리나라 여관이나 모델의 입구보다도 작다보니 입구를 그냥 지나쳐 버린것이다. 다시 되돌아와 입구 찾아 호텔로 들어선다. 역시나 짧은 영어로 체크인 후 대충 아침식사 시간확인하고 가지고 라면을 먹기위해 커피 포트를 연신 외쳐보지만 다른 손님께 빌려주고 없단다. 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요청해 보지만 기껏 한잔만 된다고 한다. 집에서 무선주전자 가지고..
우리가 웰빙허니문에서 선택한 상품은 유럽 실속 이태리여행으로 이태리 8일 일정이다.하지만 EK항공의 좌석이 없어 독일항공으로 바꾸면서 밤 11시55분 출발이 다음날 오전으로 바뀌면서 7일 일정으로바뀌었다. 1일 : 인천공항 - 뮌헨공항경유 - 로마도착2일 : 로마 바티칸박물관 가이드투어3일 : 로마 시내 가이드 투어4일 : 피렌체 자유투어5일 : 베네치아 자유투어6일 : 배네치아 오전 자유투어 - 독일 프랑크프르트7일 : 프랑크루프트 - 인천공항 도착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기 위해서는 장장 12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었다.인천에서 경유지인 뮌헨까지 10시간, 그리고 뮌헨에서 로마까지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이 12시간동안을 어떻게 버틸지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다행히 우리는 결혼식 다음날 출발이라 결혼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