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이 밝았다.전날에는 워낙에 지쳐 있던터라 펜션을 둘러보지도 못했는데... 조금 이른 시간... 방을 나와 펜션 주변을 천천히 걸어본다.밤사이 비가 제법 온듯 싶다... 그래서인지...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도 그윽하다... 멀리 보이는 제주 앞바다와 뒤로 병풍처럼 서 있는 산이 꽤나 조화롭다...펜션 건물도 눈에 튀지 않는 무채색에 모던한 스타일로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린다. 신축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당히 깨끗하고 펜션과 함께 있는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와 차도 즐길 수 있다...이곳 펜션은 아직 조식까지 이 카페에서 제공해준다.우리가 먹은 조식은 롤과 따뜻한 된장국... 더불어 복실이꺼까지 먹기 좋게 롤을 작게 만들어 주어 더욱 정감이 갔던 곳이다...^^ 펜션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시길..
여수는 여러번 가봤지만 지난 여수박람회도 가보지 못해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복실이에게 아쿠아리움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오래전부터 한번은 가봐야겠다 해서... 내친김에 날씨도 좋고 해서 여수로 고고씽~!!여느해보다 봄날씨가 따뜻해서인지 거리의 꽃들이 꽃방울을 다 터뜨렸네요...제대로 봄소풍 가는 기분을 만끽하며 여수로 가는길이 흥이 나는군요... 첫번째 방문지는 복실이와 약속한 여수 아쿠아플라넷...여수박람회장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지난해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이어 아쿠아리움은 두번째 방문... 주차를 하고 아쿠아플라넷으로 가는길... 바다바람인지 제법 세차 복실이를 냉큼 안고 들어가봅니다...따뜻한 봄날이긴 해도 아직까지 바닷바람은 제법 날카롭네요... 복실이는 작년 제주 아쿠아플라넷..
어머니 회갑기념으로 온가족이 제주도로 출동~~!!복실이도 처음으로 함께한 제주여행처음가보는 장거리 여행이지만 아침부터 복실이의 컨디션은 좋네요...^^공항에 있는 레일바이크에 올라 한껏 폼을 잡아 보네요...^^ 처음 타는 비행기에도 복실이는 그냥 별 감흥이 없네요..ㅋㅋㅋ그저 승무원이 건네준 오렌즈쥬스만 좋다고 먹고 있어요...^^ 제주도 도착해서... 아빠는 시장에서 장을 보기위해 없는 동안 삼촌을 잘 따르네요...유독 이번 여행동안 삼촌, 고모를 애타게 부르며 엄청 친해져서 왔어요...^^ 혼자서 백사장을 걸으며 낯선 바다풍경을 느껴보기도 했답니다...^^ 미로공원에서는 엄마랑 삼촌을 이끌며 장장 30분동안 미로를 헤맸다는 복실이...ㅋㅋㅋ복실이를 믿고 따른 복실엄마랑 삼촌만 개고생했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