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건강이 회복되어가는 복실이...오늘은 거의 열흘만에 어린이집을 가게 되었어요.아프기전보다 더 활발하고 잘 놀았다고 하네요...점심도 맛있게 다먹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았다고 하니 이제 안심이 되네요... 오랜만에 가는 어린이집이라 다소 걱정이 되었는데... 요즘 복실이 땜에 깜짝깜짝 놀래고 있어요...아프고 나서 너무 많이 변했거든요...예전에는 머리 감길때에도 뒤척이며 안감을려고 버티고...머리감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오늘 머리를 감기는데 아빠 무릎위에 누워서 얌전히 있네요...웃으면서 즐겁게 머리도 감았어요... 머리 감은후에 머리 말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니었는데...이젠 스스로 수건을 챙기고 물기를 털어주어도 얌전히 있어요...몇일 사이에 완전히 달라진게 참 신기하네요...ㅋㅋㅋ 얼..
2주 가까이 감기랑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복실이... 처음엔 기침 몇번하더니 숨을 못쉴 정도로 기침하고... 콧물 나오고... 근 2주 가까이 약만 먹고 있는데... 맘이 아프다... 기침을 심하게 할때는 정말 맘이 아프던데... 아기들은 폐렴까지 갈 경우가 많다고 해서... 더욱 걱정을 했었다... 다행이 열은 안나고 폐렴까진 가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이젠 감기도 거의 나아가는듯... 병원에서도 거의 나은듯하고 혹시 모르니 이틀 정도 약 먹고 괜찮으면 더이상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약 먹이는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우는 아기에게 억지로 먹이는 약... 맘도 아프고... 이래저래 근 2주를 걱정으로 보냈는데... 이젠 컨디션도 회복되고... 몸무게도 줄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