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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부안여행(내소사+곰소+채석강)

참된시작 2023. 8. 14. 22:41

오랜만에 카메라 꺼내들고 부안으로 향해본다.
원래 목적지는 군산 선유도였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가다 급작스레 부안으로 장소 변경~!!

점심무렵 도착해서 일단 배부터 채워보기로 한다.

곰소에서 유명한 아리랑식당
허영만의 백만기행에 소개되기도 했던 그야말로 백반 맛집이다.

이번이 2번째 방문
여전히 이른 점심에도 사람들이 많다.

갈치조림과 젓갈정식을 같이 먹고 싶었으나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해 젓갈 정식 3인분 주문~!!
9가지 젓갈과 기본반찬, 그리고 간장게장까지 식탁이 가득찼다.

하얀 쌀밥에 각종 젓갈을 올려먹으면 금새 밥그릇이 비워진다.
복실이는 요즘 게장맛에 푹 빠져 게장에 밥 한그릇 뚝딱~!!
분명 식당 들어올때 배 안고프다고 했는데...

점심으로 배을 채웠으니 이제 내소사로 출발~!!
매년 한두차례 내소사는 꼭 방문하는듯...
내소사 전나무숲도 좋고... 크지 않고 고즈넉한 사찰도 맘에 든다.

요즘 사찰 관람료는 모두 무료로 전환되어 입장료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내소사는 역시 일주문에서 내소사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이 최고~!!
한 여름인데도 전나무 숲길은 한결 더위가 식혀지는듯하다.

드디어 내소사에 도착~!!
길지 않은 산책로 넉분에 그다지 힘들진 않은데...
역시나 한 여름인지라 등에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잠시 벤치에 앉아 땀 좀 식히고 다시 내소사 한바퀴 둘러본다.

복실이 최애 ZB1 흔적 남기는중

대웅전에 오르기전 연래루의 모습이 보인다.
연래루 아래를 지나면 서서히 대웅전의 모습이 보인다.

연래루 아래에서 대웅전을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다.
우측의 소나무와 대웅전이 잘 어울러진다.

내소사에서 열심히 걸었더니 몸도 피곤하고 무더위 지쳐간다.
다행히도 갑자기 내린 소나기가 더위 잠시라도 식혀준다.

우리 가족이 다음 향한 곳은 더위도 식힐 겸 곰소의 핫플레스인 슬지네 제방소~!!

핫플레이스 답게 여전히 많인 사람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커피와 각종 찐빵 주문하고 더위를 식혀본다.

짜고 달달한 소금커피 한모금에 더위 싹~ 달아나는듯...
복실이는 비주얼부터 사로잡는 제주감귤 에이드~!!

간식으로 배도 채우고 슬지네 제빵소 이곳저곳 둘러본다.
옛 제빵소 건물은 이제 셀렉트샵이 되어 여행객들이 둘러볼 수 있게 잘 꾸며져 있다.
1층에는 각종 굿즈, 2층에는 애틱가구가 잘 어우러져 또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간식으로 배도 채우고 시원한 음료까지 마셨으니 이제 잠시 바다구경 해볼까?
이번에는 항상 가던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대신 격포항 방면의 채석강을 둘러보기로 했다.

격포항 방면의 채석강은 격포해수욕장과 달리 해안 침식 동굴도 볼 수 있다.
다행이 썰물때에 맞춰 물이 따 빠진 상태라 제대로 관람할 수 있었다.

물이 빠져 나간 곳곳 웅덩이에는 미쳐 바다로 나가지 못한 작은 물고기와 새우들이 많이 보인다.
복실이도 한참을 이곳에서 고동도 잡고, 물고기, 새우까지 잡아 보지만 순간이동을 하는지 도통 잡히질 않는다...ㅋㅋ

모처럼 카메라 들고 나간 나들이~!!
한동안 주말이면 친구들과 노느라 바빴는데...
요즘은 다시 가족들과 여행가는 걸 더 즐기는 복실이~

덕분에 요즘은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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