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이 엄마는 친구들과 도쿄여행 간다고 해서... 이번주 주말은 꼼짝없이 복실이와 둘이서 보내기로 했다. 복실이 엄마 공항에 데려다 주기 위해 무안공항까지 데려다주고... 과자하나 사들고 공항을 나와 아빠와의 데이트 시작~!! 오랜만에 찾은 패밀리랜드... 아빠랑 둘이서도 자주 왔던 패밀리랜드... 오랜만에 와서인지 복실이도 싱글벙글... 얼마전부터 새롭게 문을 연 호남 최대의 대관람차가 시선을 압도한다. 패밀리랜드에 와서 항상 동물원만 갔었는데... 이제 자유이용권 구매해서 놀이공원으로... 오늘의 목표는 바이킹과 청룡열차를 타겠다고 위용을 뽐내던 복실이.. 하지만 현실은 회전목마...ㅋㅋㅋ 바이킹은 아빠도 못 타겠다... 겁 많은 부녀는 역시나 덜무서운 놀이기구로... 그래도 벚꽃이 만연한 놀이공원의..
시드니에서의 네번째날이 밝았다. 오늘은 현지 일일투어를 하는날~블루마운틴 일일투어인데 아침부터 잔뜩 흐리더니... 시티에서 출발할때쯤 비가 오기시작한다.블루마운틴은 시티에서 약 2시간 좀 넘게걸린듯... 다행이 블루마운틴 공원에 도착하니 파란하늘이 우릴 반긴다. 블루마운틴 첫번째 방문지는 킹스테이블랜드... 차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블루마운틴의 파란 풍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멋진 파란하늘을 보여줄 줄이야...!! 우리복실이는 무섭지도 않나보다... 복실이 엄마도 무서운 바위 끝에 걸터 앉아보는데... 복실이도 앉아보겠다고.... 달려드는 바람이... 심장이 쿵쾅~!! 복실이 겨우 달래서 복실이 엄마옆에서 함께 찍어본다. 보는 복실이 아부지가 심장이 벌렁벌렁~!..
가을이 찾아온듯 했는데... 벌써 지나가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도 금방 지나갈듯 하다... 10월의 마지막주말... 2주일마다 한번씩 방문하는 무등도서관... 2주간 볼 책들을 빌리기 위해 오늘도 복실이랑 도서관을 찾았다... 가장 좋아하는 건 과학서적~!! 아직 글을 몰라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일뿐이지만... 그래도 이야기보다는 과학책이 재미있나보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복실이가 꼭 하고 싶다는 발레...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겨울동안 하게될 발레강좌를 신청하고... 점심을 초밥을 먹고 싶다는 복실이... 가매초밥의 전복망고초밥을 좋아하는 복실이... 닭꼬치와 전복망고초밥을 접시를 번갈아가며... 7접시를 해치우는 복실이... 일요일이 되는 날씨가 더 추워진듯.....
여전히 따뜻한 봄날씨에 꽃들도 제법 피기 시작했네요...아파트 단지내의 살구꽃도 만개를 하구요...요즘 복실이는 유치원을 다니면서 피곤해서 인지... 짜증부리는 횟수가 부쩍 늘었네요... 그래도 따뜻한 휴일 봄날을 그냥 보낼 수 없어... 가까운 동물원으로 고고씽~!! 동물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조금씩 짜쯩을 부리네요...이유인즉... 아이스크림... 아직 아이스크림 먹고 할 날씨는 아닌거 같은데...그래도 별수없이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고 동물원에 들어섰네요... 아이스크림 먹고 나서는 뭐가 그리 좋은지 상당히 업된 복실이...동물원 이곳저곳 잘도 뛰어 다니네요...토끼 줄려고 집에서부터 가지고 간 당근은 토끼에게 주지도 못하고... 작년부터 맹수들이 있는 곳은 공사중으로 호랑이와 사자를 볼 수 없..
오늘은 집안에 제사가 있는날!복실이 엄마도 제사준비에 이것저것 바쁘네요...그래서 복실이 잠도 재울겸 차에 태워 드라이브 나왔어요...물론 순순히 엄마곁을 떠날 복실이가 아닌지라...동물원에 가네 마네하며 나왔죠...ㅋ 얼마나 갔을까 바로 낮잠에 빠진 복실이...조용히 집에와서 자고 있는 복실이를 안고 들어가는 찰나...눈을 뜬 복실이..."아빠 동물원은???" 이렇게 해서 시작된 복실이와 아빠와의 동물원 나들이...!! 화창한 봄날씨에 동물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왔네요..ㅋㅋ근데 아빠랑 단둘이 온 가족은 우리뿐!! 그래도 씩씩하게 동물원에 들어섰죠...하지만 복실이 앞을 막는건 수많은 풍선과 장난감들...이런곳에서 사준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복실이도 관심만 있을뿐 사달라고 하진 않아요....
끝나지 않을것만 같은 기나긴 여름이 끝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된거같아요...덕분에 환절기로 복실이는 감기를 달고 사네요...그래도 즐거운 주말을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어서...완연한 가을을 느끼러 출발~~ 항상 책에서만 봤던 기차를 탈려고... 곡성기차마을을 다녀왔어요...도착하자마자 신난 복실이~!! 봄에 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공원...가을이라 장미는 별로 안피었지만... 이곳저곳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복실이는 신납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복실이는 혼자서도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드디어 기차를 타볼 시간이지요...모형은 증기기관차이지만 실제 증기로 가는 기차는 아니예요...^^출발전에 기차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기차줄발 시간전에 매점을 발견한 복실이...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