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메라 꺼내들고 부안으로 향해본다. 원래 목적지는 군산 선유도였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가다 급작스레 부안으로 장소 변경~!! 점심무렵 도착해서 일단 배부터 채워보기로 한다. 곰소에서 유명한 아리랑식당 허영만의 백만기행에 소개되기도 했던 그야말로 백반 맛집이다. 이번이 2번째 방문 여전히 이른 점심에도 사람들이 많다. 갈치조림과 젓갈정식을 같이 먹고 싶었으나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해 젓갈 정식 3인분 주문~!! 9가지 젓갈과 기본반찬, 그리고 간장게장까지 식탁이 가득찼다. 하얀 쌀밥에 각종 젓갈을 올려먹으면 금새 밥그릇이 비워진다. 복실이는 요즘 게장맛에 푹 빠져 게장에 밥 한그릇 뚝딱~!! 분명 식당 들어올때 배 안고프다고 했는데... 점심으로 배을 채웠으니 이제 내소사로 출발~!! 매년 한두..
코로나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만 하는 복실이... 학원도 안가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복실이를 위해... 주말은 사람없는 장소만 찾아나섰다. 무등산 드라이브중 사람이 없으면 아무곳에 잠시 멈춰 다가오는 가을 정취도 느끼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사찰에서 맘껏 자연도 느끼며 1주일동안 집콕생활의 피로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차박은 엄두도 안내는 복실이네... 잠시 느낌만 한번 내보고... 넓은 서해 백사장에서 노을을 보며 맘은 편암함도 느껴본다. 해변도로를 달리다 어디인지 모를곳에 잠시 차세우고... 산책길 따라 바다바람 느끼면 기분도 상쾌해진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서 소스라치게 뛰어 도망가기도 하고... 가깝지만 가보지 못한 시안 천사대교도 구경하고... 식당가는건 엄두도 안나 집에서 바리바리 싸들고..